
시니어 무기력증, 단순한 피로가 아니다나이가 들면서 많은 이들이 아침에 눈을 떠도 활력이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감을 자주 호소한다. 흔히 “그냥 피곤해서 그래”라고 넘기지만, 시니어에게 무기력증은 신체적·심리적 건강 모두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작용한다. 특히 은퇴 이후 일상 루틴이 무너진 채 하루를 무기한 소모하는 생활은 정서적 고립감과 우울감, 신체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무기력증의 근본 원인은 다양하다. 수면의 질 저하, 만성 통증, 만성 질환으로 인한 피로감, 사회적 연결의 단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중에서도 아침 시간대에 느끼는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싫다’는 감정은 하루 전체의 활력을 무너뜨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활동량 감소, 외출 회피, 체중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