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보고 집었다가, 생각보다 더 든든해서 놀랐던 베이글 편의점에서 빵을 고를 때는 늘 비슷한 메뉴만 손이 가는데, 이날은 이름부터 너무 직관적이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트리플 치즈 베이글이라니, 솔직히 치즈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거의 반쯤 반칙에 가까운 조합이었거든요. 게다가 냉장 코너에 놓여 있어서 일반적인 달달한 편의점 빵보다는 조금 더 브런치스럽고, 한 끼 대용처럼 보인 점도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보통 편의점 빵은 먹기 전부터 “무난하겠지” 하는 기대치가 있는데, 이 제품은 이름부터 내용물이 어느 정도 상상돼서 오히려 기대가 올라갔습니다. 실제로 꺼내보니 그냥 디저트빵 느낌보다는 식사형 베이글에 가까웠고, 묵직한 존재감이 있어서 “이건 커피 하나만 있어도 아침이 되겠다”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