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에 다녀온 코스트코 세종점 후기를 이제야 씁니다.
조금 늦은 뒷북 리뷰이긴 하지만, 다음 설이나 명절 전에 방문하실 분들께는 오히려 더 현실적인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주차장 진입 실패부터, 들고 갈 수 있는 만큼만 사야 했던 쇼핑, 할인에 끌려 예상보다 많이 담아버린 후기까지 솔직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코스트코 세종점 바로 앞에는 한국 교통안전공단이 있습니다.
마침 자동차 검사를 진행할겸 겸사겸사 코스트코도 다녀왔습니다.
자동차 검사는 10분도 안되어 금방 끝났어요.
다행히 제 차는 멀쩡하고 타이어도 트레드가 아직 많이 남았다고 해서 좋았습니다.


세종시 코스트코 모습입니다.
원래는 주차장에서 촬영해야하는데 설날 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 평일 점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입장할 수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코스트코까지 걸어가는 중입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손에 들고 갈 수 있는 정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대형할인마트이다보니 물건 하나하나가 부피가 크고 무겁습니다.
또한, 주위에 차 세우고 짐을 실을 곳이 없기 때문에 들고 갈 수 있을 정도로만 구매해야 합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탭 프로입니다.
당근에서 개봉한 것을 34만원에 구매했는데 코스트코에 37만원에 판매하네요.
가성비는 엄청 좋습니다.
태블릿으로 유튜브 보기에도 아주 좋고 필기감도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최고의 성능은 아니지만, 가성비 최강의 제품입니다.
제가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이 제품 꼭 구매합니다.
필기할 수 있는 펜도 같이 들어있고, 요즘 나온 태블릿들은 베젤리스에 디자인과 색상도 예뻐서
들고 다니기 창피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태블릿과 주변기기에 대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실리콘 푸드백을 구매할까말까 고민했습니다.
요즘 식비가 너무 비싸 밀프랩을 만들어 두고두고 먹으면서 식비 절약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재료 손질과 설거지가 귀찮고 힘들어서 고민중인데 나중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할인하면 바로 구매 도전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가능한 제품, 냉동고에서 사용가능한 제품, 오래 써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제품이 제 구매 기준입니다.
이 기준에 적합하면 구매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원래 구매 계획이 없었는데 할인 행사를 대폭 진행중이어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반신반의하며 회사에서 사용할 허리 받침대를 생각하며 구매했고,
2개씩이나 들어 있어 한 번 구매하면 오랜기간 사용 가능합니다.



목배게는 솔직히 어디에 쓸까 생각이 안들어 구매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위 제품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가 깔맞춤으로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제품도 위 제품과 마찬가지로 인터넷보다 저렴해서 구매를 했고
한 박스에 2개 들어 있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깔맞춤으로 구매하게 만드는 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필터 정수기가 시원찮아 코스트코에서 구매했습니다.
대림바스 제품이고 샤워기와 샤워필터 4개 세트로 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샤워기, 샤워필터 세트는 할인 제품 대상이고 샤워 필터만 있는 것은 할인 품목이 아닙니다.
여기도 깔맞춤으로 구매하게 만드는 전략이 무섭습니다.



고기 포장을 너무 잘했습니다.
미국산 꽃갈비살인데 이름도 빛깔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양도 많이 들어 있어 두고 두고 먹으면 좋을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호박 인절미는 맛있어 보여 구매했습니다.
호박 찰떡에 카스테라 가루가 뿌려져 있는 제품으로 색상도 맛있어 보입니다.
마침 할인도 진행하고 있어 세일할 때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카트에 담았습니다.


코스트코가 옷 맛집인 것은 이제 알았네요.
사실 그동안 항상 지나쳤었는데 옷이 엄청 저렴합니다.
질 좋은 청바지들이 2만원대에 판매중입니다.
특히 제 사이즈가 있는 것을 보고 역시 미국 사이즈는 다르다 생각했습니다.
당장 사이즈를 재볼 수 는 없지만 헐렁하면 허리띠 맨다는 마인드로 구매했습니다.
코스트코 회원권을 구매하면 반품 가능해서 구매했습니다.


게스 청바지도 진짜 싸네요.
색상도 특이해서 바로 2개 구매했습니다.
코스트코 청바지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이 품목들을 모두 들고 갈 수 있다 판단해서 구매했습니다.
여기저기 주렁주렁 매달고 갔습니다.
이정도만 구매해도 가격이 훅훅 뛰네요. 3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코스트코가 설날 당일에만 휴무이고 앞뒤로는 운영합니다.
설날 연휴에는 사람이 별로 없을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와봐야겠습니다.



코스트코의 꽃이죠! 간식 코너입니다.
싹다 먹고 싶은데 미국 기업인만큼 양도 미국스럽습니다.
땡기는 메뉴와 신메뉴가 궁금했습니다.



비주얼은 최강! 맛은 그닥.
기대되는 비주얼 만큼 맛있지는 않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 2조각이나 구매를 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먹었네요.
안전 요원에게 물어보고 대기 줄에 서서 먹었습니다.

의외로 오렌지 주스가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소고기 베이크는 코스트코 명물이니 필수죠!
점심 저녁으로 나눠서 다 먹었습니다.
이번 코스트코 세종점 방문은 한 달이나 지난 뒷북 후기지만, 다음 설이나 명절 전에 방문하실 분들에게는 충분히 참고가 될 만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명절 전에는 평일 점심에도 주차가 쉽지 않을 수 있고, 차량 없이 이동해야 한다면 들고 갈 수 있는 양을 먼저 계산하고 쇼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할인상품과 의외의 득템 포인트도 많았던 만큼,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 있게 방문해서 식품과 생활용품, 의류 코너를 더 꼼꼼히 둘러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