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의 한돈한우 더블치즈 함박스테이크 후기, 배민원에서 사 먹어본 솔직 리뷰

배달의 민족 배민원에서 냉장·냉동 간편식 코너를 보다 보면 이름이 눈에 들어오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집어 온 최현석의 한돈한우 더블치즈 함박스테이크도 딱 그랬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셰프 이름 붙은 간편식이면 얼마나 다를까” 싶은 마음이 더 컸는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방향이 분명한 제품이었습니다. 무조건 고급스럽게 포장한 느낌보다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함박스테이크인데 치즈 포인트를 확실히 주려고 만든 제품에 가까웠어요. 양은 180g짜리 단품이라 아주 푸짐한 정찬 느낌은 아니지만, 간단히 한 끼 해결하거나 밥이랑 같이 먹기에는 딱 애매하지 않은 크기였습니다. 제품 자체도 냉동으로 유통되는 간편식이라 부담 없이 사두기 좋은 쪽이고, HACCP 상품으로 안내되는 점도 이런 종류의 제품을 고를 때는 나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생각보다 고기 식감이 흐물흐물하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편의점 함박스테이크는 소스 맛만 강하고 정작 패티는 너무 부드럽게 풀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이 제품은 최소한 씹는 느낌은 어느 정도 남겨두고 있더라고요. 물론 수제 함박처럼 육즙이 팡 터지는 결은 아니지만, 전자레인지나 간편 조리식 기준으로 보면 너무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더블치즈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서 느끼하거나 무거울까 싶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치즈가 아주 과장되게 터지는 타입은 아니고, 고기 위에 고소한 맛을 한 겹 더 얹어주는 방향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치즈만 믿고 먹는 메뉴라기보다, 함박스테이크의 기본 위에 치즈 풍미가 살짝 더해진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쪽이 더 맞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게 장점이었어요. 치즈가 너무 과하면 몇 입 먹고 금방 물리는데, 이 제품은 끝까지 먹는 데 부담이 덜했습니다.

소스도 꽤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너무 달기만 한 데미그라스 느낌보다, 짭짤하고 진한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진 함박 소스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밥이랑 같이 먹었을 때 생각보다 잘 맞더라고요. 이 제품은 간식처럼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는, 흰밥이나 즉석밥이랑 같이 두고 한 끼처럼 먹을 때 만족도가 더 올라가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숙 계란 하나나 구운 채소만 곁들여도 훨씬 그럴듯한 한 끼처럼 느껴질 것 같았어요. 또 한 가지 좋았던 건, 함박 안쪽과 바깥 소스의 맛 차이가 너무 벌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제품은 겉만 짜고 안은 밍밍해서 따로 노는 느낌이 드는데, 이건 전체적으로 맛이 크게 뜨지 않아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물론 아주 강한 치즈 폭탄이나 엄청 진한 고기향을 기대하면 다소 얌전하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편의점 간편식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그 얌전함이 장점처럼 느껴졌습니다.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한 번 먹고 질리는 타입은 아니었거든요.

먹고 나서 정리해보면, 최현석의 한돈한우 더블치즈 함박스테이크는 “와, 무조건 꼭 사야 해”까지는 아니지만, 배민원에서 함박스테이크류가 당길 때 다시 집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이름 때문에 기대치를 너무 높이면 약간 평범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반대로 편의점 간편식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밸런스가 괜찮은 쪽입니다. 고기 식감도 아주 나쁘지 않았고, 치즈는 과하지 않게 존재감이 있었고, 소스는 밥반찬으로 먹기 좋았어요. 그래서 저는 이 제품을 “치즈가 들어간 함박스테이크 중에서 무난하게 재구매 가능한 타입”으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완전히 특별한 레스토랑 스타일을 기대하기보다, 집에서 가볍게 한 끼 해결할 때 생각보다 만족도가 괜찮은 냉동 간편식이라고 보면 딱 맞을 것 같아요.
FAQ
Q1. 최현석의 한돈한우 더블치즈 함박스테이크는 어떤 제품인가요?
프레시지에서 유통하는 냉동 간편식 형태의 함박스테이크이고, 180g 단품으로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일부 판매처에서는 최현석 셰프 비법 소스와 치즈 풍미를 강조한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Q2. 많이 느끼한 편인가요?
직접 먹어본 기준으로는 생각보다 과하게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더블치즈라는 이름 때문에 무거울 줄 알았는데, 치즈가 앞에서 세게 치고 나오기보다 고기와 소스 위에 고소함을 더해주는 정도라 끝까지 먹기 부담이 덜했습니다.
Q3. 밥이랑 같이 먹기 괜찮나요?
네. 저는 오히려 밥이랑 같이 먹었을 때 더 잘 맞는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소스가 단독 간식용보다는 밥반찬 쪽에 더 어울리는 편이어서, 흰밥이나 즉석밥이랑 같이 두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Q4. 치즈가 많이 들어 있는 편인가요?
치즈가 엄청 터지듯 강한 타입은 아니었습니다. 치즈 풍미가 분명히 느껴지긴 하지만, 함박스테이크 전체를 덮어버릴 정도로 과한 느낌은 아니어서 밸런스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Q5. 양은 어떤가요?
180g 단품이라 아주 푸짐한 양은 아니지만, 간단한 한 끼로는 애매하지 않았습니다. 반찬 하나 더 두거나 밥과 같이 먹으면 적당히 든든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Q6. 재구매 의사는 있나요?
네. 아주 강렬한 인생템 느낌은 아니지만, 편의점에서 함박스테이크류가 당길 때 다시 집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전체 밸런스가 무난해서 재구매 장벽이 낮은 편이었습니다.